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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세의 침략을 막아내던 김포 덕포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5-03
‘신미양요’, ‘병인양요’ 하면 다들 강화도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강화도와 좁은 바닷길 사이로 맞닿은 경기도 김포에도 신미양요와 병인양요에 관련된 곳이 있다. 바로 ‘김포 덕포진’이다.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덕포진을 관람하였다.  ⓒ 양시원 기자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에 위치한 ‘김포 덕포진’은 1981년 9월 25일에 사적 제292호로 지정되었으며 주요 시설물로는 덕포진 전시관, 덕포진 포대, 파수청 터, 손돌목 등이 있다. 본 기자는 먼저 덕포진 전시관부터 둘러봤다. 덕포진 전시관 내에는 중포와 소포의 실물 및 덕포진 전시상황, 포대 모형 등이 재현되어 있다. 또한 덕포진과 관련된 여러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기자가 방문했을 때 덕포진을 발굴하고 현재 최고령 관광문화해설사로 활동 중인 김기송 해설사를 만나서 발굴과 관련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덕포진 전시관을 관람하였다.  ⓒ 양시원 기자




덕포진 전시관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 양시원 기자


다음으로 덕포진 포대를 관람하였는데, 덕포진 포대는 총 15포대가 발견되었고 강화 남장포대를 향하고 있는 <가>포대, 강화 초지진을 향하는 <나>포대, 초지진과 남장포대를 향하는 <다>포대로 구성되어 있었다. 현재는 초가와 기와로 포대의 지붕을 복원하였다고 한다.

덕포진 포대의 모습  ⓒ 양시원 기자


파수청 터는 아쉽게도 복원 공사 중인 관계로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이곳은 각 포대에 공급할 불씨를 보관하며 포병을 지휘하던 장소이다. 현재는 터만 남아 있는 곳에 파수청 건물을 복원 중에 있어 곧 예전의 모습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손돌목을 관람하였는데 ‘손돌’이라는 뱃사공이 죽은 장소를 손돌목이라고 불렀으며, 이곳은 인천 앞바다에서 마포나루까지 올라가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목으로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에서 강화군 광성보 사이에 있는 좁은 해협을 일컫는다고 한다. 평소에는 세곡미를 운반하는 뱃길로 이용되었으며, 전시에는 적을 방어하는 진지로 사용되었기에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곳이라고 한다. 손돌목에서 바라보는 굽어진 바다 풍경을 보니 나라를 방어하고자 적들에 맞서 싸우던 선조들의 용맹스러운 모습이 상상이 되었다.

기자가 손돌목으로 가고 있다  ⓒ 양시원 기자


강화해협을 통해 침입하는 적을 막아내던 역사적인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덕포진을 방문해 보고 많은 점을 느낄 수 있었다. 많은 경기도민이 방문하여 덕포진에 대해 알고, 더불어 아름다운 서해의 광경을 덕포진에서 느껴보길 바란다.
■ 덕포진 안내
○주소: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 산 105 ○문의: 031-980-2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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